아무튼 자신의 자위를 부끄러워하는 여자들이 있다. 또한 자위를 전-혀 하지 않는 여자도 있긴 있다.
여자들이여, 당당하게 자위하자!
거의 모든 아기들은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기분 좋다' 라고 느낀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궁 속의 태아도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것이 초음파 진단으로 확인되어 왔다. 자위는 본능이다. 본능을 부끄러워해서 되겠는가?
[여자자위를 해야하는 이유]
1. 잠이 오지 않는 깊은 밤 수면제로서의 역할을 한다.
2. 성적인 욕구불만 해소 뿐 아니라 다른 스트레스도 완화시켜 준다.
3. 당신에게 간단하면서 가장 짜릿한 오르가즘을 선사해준다.
4. 일부 여성들에게는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5. 쾌락을 원할 때 언제나 쾌락을 준다.
[몇 번 정도하는 게 적당할까?]
당신이 집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채 하루 온종일 자위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몇 번이든 상관없다.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는데도 자위를 한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함께 섹스를 나눌 상대가 있다면 자위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서로가 보는 앞에서 자위를 하거나 상대방의 손으로 자위를 해보자. 상대방은 어디를 어떻게 자극해야 당신이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알아낼 수 있다.
[여자자위방법]
대부분의 여자들이 성기 가까이에 샤워기를 대고 물을 뿌리는 행위를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자위행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정해진 자위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청결한 상태로 자신이 기분 좋은 부위를 자극하면 된다.
1. 온몸 마사지
- 따뜻한 물로 샤워한 후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며 온몸을 어루만진다.
- 이때 성기 안으로 손을 넣는 등 직접적인 터치는 금물. 음순을 열고 닫으며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정도에 머무른다.
- 손가락 끝을 세워 무릎 뒤나 옆구리 쇄골 등 민감한 부분을 닿을 듯 말 듯 스치게 한다.
- 숨을 가쁘게 쉬거나 몸을 활처럼 구부리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Tip>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로맨틱한 베드씬을 플레이 시켜 놓는 것도 좋다. 이런 자극제가 없이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충분하다.
Tip> 자위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것
2. 클리토리스 자위
- 손가락 또는 손바닥으로 직접 클리토리스를 마찰한다.
- 클리토리스의 표피나 음순과 같이 클리토리스 주위와 위쪽 피부를 비비거나 당겨 간접적으로 클리토리스를 마찰한다.
- 물건이나, 베개, 또는 매트리스에 대고 클리토리스를 비빈다.
Tip> 마찰을 증가시키기 위해 몸도 함께 움직인다.
Tip> 클리토리스는 자극을 받으면 발기한다. 거울을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하는 것도 좋다.
Tip> 테이블 모서리에 클리토리스를 마찰하기도 한다. 이때 너무 과격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질 삽입하기
- 발기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느끼다가 질에 천천히 부드럽게 삽입한다. 손가락으로 질 안쪽을 만지며 어떤 느낌인지 집중한다.
- 삽입한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둔 채 숨을 깊게 쉬며 온몸의 긴장을 푼다.
- 질의 12시 방향으로 손가락을 움직여 본다. G-spot을 찾으려 애쓰지 말고 질 안쪽과 그 주위를 누르면서 그 느낌에 집중한다.
-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애액에서 질퍽한 소리가 나도록 움직인다.
- 음순을 벌려 질에 애액이 고여 있는 것을 거울로 확인해본다
Tip> 클리토리스를 마찰할 때는 온몸에 힘을 주고, 질에 손가락을 삽입했을 때는 릴렉스하게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Tip> 여자자위 성기편 자세히 보기
4. 성기 외의 성감대 자위
성기 말고 유난히 기분좋은 부위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항문이나 유두 자극에 더 짜릿함을 느낄 수도 있고 발가락이나 어깨 등 특별한 부위에 반응할 수도 있다. 여성 스스로 자신의 성감대를 파악하고 있다면 섹스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Tip> 섹스할 때 "여기를 이렇게 해줘~" 라고 정확히 표현하면 좋다.
5. 여자자위기구
특별한 쾌감을 음미하기 위해서 딜도나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간혹 오이나 소시지 등 남성의 페니스와 비슷한 모양의 다른 물건을 질에 삽입하기도 한다. 되도록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정 삽입하고 싶다면 콘돔을 꼭 착용하길 바란다.
DILDO
모조 남근. 여성용, 혹은 남성용 자위기구의 일종. 한국에서는 흔히 먹쇠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삽입용 섹스 토이를 말하며 성기나 항문에 삽입하여 사용한다. 재질은 다양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보통 실리콘으로 만들어지는 듯 하다. 여성끼리, 혹은 여성이 남성에게 삽입하기 위해 고간에 부착할 수 있는 스트랩온 딜도가 존재하며 이것이 뱃속에 들어간 남성이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은적도 있다, 양쪽으로 성기 모양이 있는 긴 딜도도 존재한다.
삽입 자위를 위해 쓰이는 도구이다. 사람에 따라 삽입으로는 전혀 못 느끼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기대하지 말 것. 모양은 가지각색으로 디자인을 중시한 제품부터 기능성을 중시한 것, 남성기를 본따 만든 것 또는 돌기가 무수히 나있는 것도 있다. 아직까지 한국 성인용품점의 주 고객은 남성이 대부분이라 남성 시선에서 선호되는 남성기 모양의 제품이 잘 팔리며 상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에 대해 좀더 개방적인 유럽은 딜도를 직접 구매하는 여성 고객층이 꽤 있어 남성기 모양을 본뜬 것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능을 중시한 딜도의 수요가 더 높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처음부터 삽입만으로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성경험이 없으며 삽입 자위에 어느정도 환상을 가진 사람이 사용하면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더군다나 한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모양의 딜도라면 보관도 처분도 난감하므로 초심자는 딜도나 바이브레이터같은 삽입용 장난감 말고 로터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혹은 딜도대용으로 긴 막대, 화장품병등으로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오이나 당근처럼 길다란 형태의 야채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딜도 대용품. 혹시라도 사용하려는 이를 위해 조언하자면, 정말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토양세균이라는 것이 있다.
위에 서술했다시피 딜도는 남성들도 사용할수 있다. 일반적인 자위와는 달리 여성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다만, 부위가 부위인만큼 젤 사용은 필수이다.
유명한 회사로는 페어리, 토이즈하트, 펀팩토리, 지니, 오브젝트, 헤라 등이 있다. 유명한 업체에서 만든 제품들이 재질이나 품질 등에서 여러모로 안전하고 튼튼하니 비싸더라도 성인용품협회의 인증을 받은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정품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판례상 일단 딜도는 음란물이 아니다.
바이브레이터
진동이 되는 것도 있다. 이것은 딜도라 부르지 않고 바이브레이터(더 줄여서 바이브)라고 부른다.
딜도와 로터의 기능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배터리로 작동하며 본체와 컨트롤러가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동 리듬 변화 기능. 스윙 기능이나 기계 내부에 회전하는 구슬을 넣어 입구를 자극하는 제품도 있다. 간혹 펌핑 기능을 탑재한 제품도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은 못 얻는듯. 로터와 혼동하지 말 것. 야망가나 야동에 흔히 나오는 무선 진동 제품은 로터이지 바이브가 아니다.
정액같은 느낌을 나게 하는 전용 윤활유를 넣을 수 있게 만들어서 실제로 정액이 나오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다른 버전으로 벗 플러그(Butt Plug)라는 짧고 작은 딜도가 있는데 이것은 항문용이다.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해서 홈통과 딜도가 서로 동기화하는 딜도도 등장했다. 남자가 홈통에 성기를 꽂고 흔드는 속도를 동기화해서 딜도가 움직이고, 딜도는 여성의 압력을 전송해서 홈통 안을 부풀려 죄는 방식. 원거리 연애용이라나.
이쪽의 궁극은 과학력 최강 국가인 독일제가 최강이다.
성진국 일본은 진동기능 바이브레이터를 만들었는데, 진동까지는 해결했지만 발열 문제까지 잡지는 못했다.
이걸 덕국에서는 발열 문제까지 해결하여 최고의 자위기구를 만들어냈다.
제품
+보너스
여자자위의 필수품 '거울'
자신의 몸매에 민감한 여자들은 사실 거울로 자신의 몸을 확인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창피한 만큼 성적 쾌감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 거울 앞에 나체로 선 채 민망한 자세를 취하거나 포르노 배우가 된 듯 농염한 포즈를 취해보자.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보는 것도 추천!